|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조선로코-녹두전'이 마지막을 향한 결전에 돌입했다.
동주의 계획을 눈치챈 정윤저는 "홀로 남은 자식에게 누굴 죽여 원수를 갚아 달라 말할 부모는 없다"며 그를 만류했고, 정윤저의 말에 동주는 "다 잊고 꼭 살아다오"라는 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떠올렸다. 이에 슬픔과 혼란이 교차하는 순간 속, 광해에 대한 복수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광해를 둘러싼 반정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녹두는 광해를 사로잡아두기 위해 마을과 연결된 다리를 끊었고, 광해를 고립시켰다. 한양에서는 율무가 사병을 이끌고 궐을 차지해 옥좌를 향한 거침없는 야심을 드러냈다. 광해는 녹두의 진짜 정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배신감과 슬픔을 동시에 느꼈다. 녹두를 죽이기 위해 찾아간 광해는 자신을 붙잡으려는 도승지와 그의 무사들에게 쫓겼고, 그곳에서 동주를 마주했다. 동주는 광해에게 화살을 겨누었고, 광해는 동주가 유연경 가문의 생존자임을 알게 됐다.
광해와 녹두, 그리고 동주와 율무를 둘러싼 운명의 싸움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광기에 휩싸였던 광해와 반정을 꾀한 율무, 그리고 그를 막아선 녹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광심이 모아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