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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문가영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잠시 떠난다.
읽기 어려운 스테디셀러 책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예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연출 정민식, 김민수, 이하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해온 문가영이 연기 활동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문가영은 첫 회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시작으로 류성룡 '징비록',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단테 '신곡',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김구 '백범일지',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넛지'까지 총 9권의 책을 함께 하며 지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한 권의 책을 녹화할 때마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철저히 예습했다고.
문가영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무척 아쉽다. 길면서도 짧은 시간을 함께 해왔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앞으로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함께 복습해 나가면서 꾸준히 챙겨보겠다"며 '책 읽어드립니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제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꾸준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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