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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팝핀현준의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쏟았다.
팝핀현준이 고모를 집으로 모셔오고 어머니와 고모는 3년 만에 재회에 서로를 끌어안고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고모는 "내가 고등학교 때 올케 언니가 시집을 왔다. 웃을 때 눈이 정말 예뻤다.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 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어머니 역시 "저는 형제도 없고 혼자였다. 시집을 와서 아가씨가 '언니'라고 하는데, 그 '언니'라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 불화가 한 번도 없었다"고 말을 더했다.
또한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시누를 보면 남편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모 역시 "올케 언니를 보면 오빠, 엄마 생각이 난다. 언니는 오빠 생각이 난다. 그 공통분모가 우리를 끈끈하게 만든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런 어머니와 고모의 모습에 팝핀현준은 "두 분이 말투나 행동을 보고 아버지 이야기를 하신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두 분이 저를 통해서 아버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고 먹먹해 했다.
고모와의 만남은 애틋하지만 짧았다. 3시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떠나는 고모의 모습에 팝핀현준은 물론 팝핀현준의 어머니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어머니는 "가까운 사람을 또 잃어버릴까봐 두려워서 그런 것 같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쏟았다. 고모 역시 "발이 안 떨어져. 가지 말고 여기서 살까?"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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