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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연수와 셰프 토니정(정주천)과의 핑크빛 소개팅이 펼쳐졌다.
20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41년만의 첫 소개팅에 임하는 '지아 엄마' 박연수의 모습이 방송됐다.
제작진은 우다사 5인을 위한 첫 소개팅을 준비한 상태였다. 신동엽은 "부티나는 박서준 스타일"이라고 거들었다. 박연수는 지아, 지욱이 엄마로 살았던 13년을 뒤로 하고 첫 소개팅에 지원했다.
다음날 박연수는 정성들여 화장을 하고 보랏빛 원피스까지 차려입었다. 박연수는 모처럼 빛나는 자신의 미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딸 지아의 골프 연습 체크도 잊지 않았다. 지아는 다정한 말투로 엄마를 안심시켰다.
이윽고 훈훈한 소개팅남이 들어왓고, 설렘과 어색함이 가득한 첫 만남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낯익어했다. 박연수는 "저는 종종 TV에 나와서 낯익으실 거다. 저는 소개팅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남자는 "정주천이다. 39살"이라고 말했다. 유명 셰프 토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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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주천은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다. 사람이 좋으면 아이도 좋다. 아이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닌 거 같다"면서 "남동생이 12월에 결혼한다. 결혼은 언제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연수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맞장구쳤다.
특히 "지금까지 소개팅 했던 분들 중에 가장 예쁘신 것 같다"는 정주천의 칭찬에 박연수는 환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셰프인 정주천은 직접 메뉴를 준비했고, 박연수는 폭풍 먹방을 즐겼다. 그는 "마음을 열어라"라며 박연수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등 직진했다.
박연수는 "내가 자존감이 낮다. 벽을 치는 것 같다. 나와의 숙제"라며 미안해했다. 정주천은 "사람이 지난 과거를 잊어버리듯, 연수씨의 과거를 잊고 새로운 시간을 갖는 게 좋겠다"며 다정하게 다가섰다. 박연수의 41년 생애 첫 소개팅은 핑크빛 성공으로 물들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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