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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 속 스리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식 현장이 공개된다.
하지만 은단오의 심장병이라는 설정값을 극복하고 행복할 것만 같았던 '단하루 커플'에게 뜻밖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 예고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었다. 진미채(이태리 분)는 하루를 향해 "작가가 이 세계를 정리하는 일만 남았다"며 "네가 또 중간에 사라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걱정 어린 충고를 남겼다.
이름조차 없는 엑스트라였던 하루는 자신의 명찰에서 이름이 사라지는 등, 작가가 점점 자신의 존재를 지워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은단오에게 이를 내색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제(20일) 방송된 30회 말미에서는 은단오와 하루의 추억이 담긴 미술실이 텅 빈 암흑의 공간으로 변해 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져 불안함을 더했다.
또한 카메라를 응시하는 친구들 중 혼자 어딘가를 바라보는 은단오의 시선이 포착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은단오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누가 있을지, 스리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과 함께 순정만화 '비밀'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오늘(21일) 최종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순식간에 흘러간 시간의 흐름 속 스리고등학교 학생들의 미래와 위기를 맞은 '단하루 커플'의 운명의 향방은 오늘(21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최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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