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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듀스X101' 데뷔조 그룹 엑스원(X1)의 MAMA 신인상 후보 논란에 대해 Mnet 측이 당혹감을 드러냈다.
Mnet으로선 엑스원이 MAMA 신인상 후보로 공개된 것은 안준영 PD가 '프듀' 시리즈 문자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11월 5일)되기 전이고, 그 사이 상당량의 투표가 이뤄진 만큼 후보 제외는 곤란하다는 것. 엑스원은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종영 직후부터 제기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데뷔 앨범 '비상:퀀텀 리프'의 초동(발매 첫주) 판매량이 52만장을 넘기는 등 뜨거운 인기를 드러낸 바 있다. '프듀X'의 조작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신인상 수상이 유력했던 게 사실이다.
다만 Mnet 측은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MAMA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거듭 답했다. 엑스원은 이미 지난 16일 개최된 'V하트비트' 당시 주최 측과의 충돌을 감수하고 행사 하루전 불참한 바 있다. MAMA가 Mnet 시상식임에도 엑스원이 출연하기 힘들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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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은 2019 MAMA 후보 가수들의 지난 무대들로 꾸며졌다. 특히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에이비식스(AB6IX), 에이티즈(ATEEZ),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강다니엘, 김재환, 엑스원 등 6팀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스X101'에 이어 '프로듀스48' 또한 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컴백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무기한 휴식에 돌입한 상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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