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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권인하, 윤도현, JK 김동욱, 광희, 이석훈, 송하예가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명품 보이스로 안방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후배 가수 윤도현, 이석훈도 그의 채널을 구독했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선배님이 불러주시면 그 곡이 인기 곡이다"라면서도 "제 노래는 안불러 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인하는 개인방송 후 "20대 친구들이 인사를 많이 해준다. 젊은 친구들과 교감이 되고 있다고 실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인하는 화제가 됐던 커버 곡 중 윤종신의 '좋니'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불러줬다. 원 버전과 180도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그의 무대에 전 출연진이 기립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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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에게는 평생 한 번 가기도 힘든 평양을 벌써 두 번이나 다녀온 윤도현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회사 직원 중에 실제 이름이 '김정일'이 있다. 주의를 부탁받아서 주변에 단단히 일렀다"라며 "공연 후 만찬에서 너무 맛있는 반찬이 있었서 나도 모르게 '정일아'라고 불렀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6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윤도현은 "이전 앨범 보다 몽환적인 느낌이다"라고 소개했다. "앨범 작업을 위해 한 겨울에 산에서 두 달 동안 거주했다"는 윤도현은 "처음 저녁이 되니 야생동물 소리에 무서웠다 그래서 초반 곡들의 템포가 빠르다"고 이야기했다. 또 꿈의 내용을 가사에 담은 '야간마차' 곡을 소개하기도.
윤도현은 '차트 역주행'으로 뒤늦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 "'사랑TWO', '너를 보내고'가 1집 수록곡이다. 그런데 2001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5집 '박하사탕'은 앨범에 몇 번이나 재수록 했지만 사랑받지 못했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사랑받았다"고 밝혔다.
또 윤도현은 "딸이 저의 허?쳬 보이스와 성악 전공 엄마의 맑은 음색을 닮았다"라며 "같이 코인 노래방을 갔는데 노래를 잘 부르더라"며 '딸바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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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연락을 기다렸다는 광희는 "어머니가 '네가 안되는 이유가 뭐니'라는 질문에 선배님 중에 '방송을 좀 줄이라'며 '나를 믿고 기다리라'고 한 사람이 있었다. 그 분이 유재석이다"라고 말했다고. 그러면서 "어머니가 '그 분은 너에 대한 계획이 있으실거야'라고 하셨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니 소식', '새 사랑' 등 내는 노래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신흥 음원 강자 타이틀을 차지한 송하예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가장 먼저 음원 차트를 확인한다고. "엄마가 모임에 나가시면 자꾸 전화를 해서 '둘째딸 하예니'라며 확인을 하신다"며 주변반응을 전했다.
특히 "롤모델이 장도연"이라는 송하예는 "제2의 꿈이 개그우먼이다. 저 때문에 웃어주시면 기분이 좋다. 꿈이 '개그콘서트' 출연이다"라며 개인기로 거미, 백지영, 장범준 모창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권인하가 부르는 송하예의 '니 소식'과 송하예가 부르는 권인하의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무대가 꾸며져 훈훈함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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