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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무관에도 빛났다. 그게 바로 명품 배우 송강호의 품격이다.
'기생충'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송강호는 이번 시상식에서 주연상을 수상할시 청룡영화상 최초로 4회 주연상 연속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어서 그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이날 남우주연상은 '증인'의 정우성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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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의 품격이 가장 드러났던 건 최우수 작품상 수상 때였다. 최우수 작품상으로 '기생충'이 호명되고 제작사 바른손이엔티의 곽신애 대표의 소감 이후 '기생충'의 모든 배우를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송강호. 그는 자신의 개인상의 수상 여부와는 상관없이 '기생충'이라는 작품이 인정받은 것에 대해 더욱 기뻐했다. 그의 진심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감독인 봉준호 감독과 최고의 스태프, 훌륭한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관객 여러분들이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만들어줬다. 관객들에게 영광을 바친다"는 그의 말에 오롯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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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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