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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보좌관2'에서 정만식이 원치 않는 정치 전쟁 한복판에 섰다. 그의 선택은 앞으로 이정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자신의 일은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넣는 일"이라며 장태준을 집요하게 수사하던 그의 앞에 이젠 삼일회라는 거대한 쓰레기가 놓여 있다. "서초동 호랑이께서 왜 송희섭 장관의 개가 되셨을까요?"라고 그의 자존심을 긁으며, "송희섭 장관의 비리를 눈앞에 두고도 제 수사를 계속 이어간다면, 검사님은 어떤 오해를 받으실까요? 검사님 그렇게 싫어하는 정치검사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을 겁니다"라는 장태준의 설계대로 이제 그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법무부 장관과 영일그룹 회장의 유착관계를 파헤치고 대한당 중진 의원들의 비리를 수사하는 건, 자리 뿐 아니라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장태준의 정치적 전략에 이용되는 것이라는 의심도 지울 수 없다. 그렇다고 삼일회 수사를 외면한다면 소신과 원칙, 그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사해왔다는 그의 명예와 신념 모두를 버려야 하는 선택이다. 이 딜레마에서 최경철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오늘(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될 '보좌관2' 제5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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