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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해인의 뉴욕 1일차가 설레임 속에 지나갔다.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한 정해인은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다. 제가 직접, 제가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함껏 멋을 내고 공항에 나타난 그는 설레임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뉴욕 JFK 공항에 내린 정해인은 "모든게 다 낯설다"라며 "비행기에서 도시가 보이는데 웃음이 저절로 나더라"는 첫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팬에게 받은 꽃과 커피를 산 그는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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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해인은 영화에서 보던 옐로 캡을 잡고 '록펠러 센터'로 향했다. 하지만 뉴욕에서 처음으로 잡은 옐로 캡을 탔지만, 기사가 퇴근을 선택하며 승차거부를 당했다. 이어 두 번째로 옐로 캡 타기에 성공한 그는 록펠러 센터에 도착했다. 도착한 곳에는 이 무렵에만 운영하는 특별한 아이스링크장이 있었다. 정해인은 이 곳에 마음이 푹 빠졌고, 록펠러센터 앞 수많은 국기 중 태극기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앞에서 구경을 하던 정해인에게 한 관광객이 말을 걸어 왔다. 그의 첫 인터뷰인 듯 보였지만, 인도에서 온 아저씨는 "잘생겼다", "인도에서 결혼할거니?"라며 폭풍 질문을 던져 정해인이 '인터뷰이'로 전세역전 당했다. 그런가 하면, 갑자기 정해인의 손금을 본 인도 아저씨는 "넌 굉장히 성공할거다", "내년에 결혼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번호까지 교환하며 헤어졌고, 얼떨결의 만남에 정해인은 웃음꽃을 피웠다.
정해인은 뉴요커들의 소울푸드 '할랄 가이즈'를 찾았다. 뉴욕에서의 첫 끼인 그는 "너무 맛있다. 대박이다"라며 본격 먹방으로 시청률을 저격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선 그는 핫소스를 리필했고, 뒤늦게 매운맛을 느끼며 힘겨워했다. 이때 갑작스럽게 팬을 만났다. 정해인이 나오는 한국드라마를 즐겨 본 한 미국 남성이 다가왔고, 매운맛을 이겨내고 사진을 찍으며 팬서비스를 했다.
화려한 뉴욕의 밤 나홀로 타임스 스퀘어를 찾았다. "엄청나다", "진짜 장난이 아니다"라는 감탄사를 쏟아낸 그는 "타임스 스퀘어에 와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다. 꿈꾸고 있는 것 같다"라며 "부모님,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분을 걸어 뉴욕 3대 버거집을 찾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힙한 분위기의 버거집에 들어 온 그는 주문 후 자리에 앉았다. 연속 두 입을 먹은 그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사이드 메뉴인 고구마튀김에 "예술이다"라며 감탄사를 보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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