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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편애중계'가 액션 배우 3인방과 편애 중계진의 팀워크로 웃음 분기점을 완벽하게 돌파했다.
이어 마음수양을 위해 사찰에 입성한 상남자 선수들과 엄숙한 스님들의 묘한 조합은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선수들이 가부좌를 틀고 염주를 꿰려 두꺼운 몸을 아등바등하는 침묵 속의 치열함은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번외로 벌어진 박문기 심판과 스님의 팽팽한 신경전 역시 코믹 씬 스틸에 등극, 웃음 바이러스를 제대로 퍼뜨렸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위기에요"라며 명상 중독에 빠진 서장훈, "스님도 웃어요, 지금!"이라고 날카롭게 캐치한 안정환, "반성할 게 되게 많으신 거 같은데"라며 상대팀 모함(?)을 시도한 김병현 등 중계진의 찰진 멘트가 쉴 새 없이 치고나와 더욱 흥미진진했다.
코미디 영화보다 재밌고 액션 영화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한민국 대표 스턴트맨 3인방의 동계훈련은 다음 주 화요일(12월 3일)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 5회에서 이어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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