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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아내, '음반 사재기 논란'에 "사재기 할 만큼 돈 없다…고소 준비중"[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1-27 12:18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윤민수에 이어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씨도 '음반 사재기'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달린 네티즌의 응원 댓글에 직접 답글을 남기며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명을 씻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가족분들이 많이 힘드실텐데 팬분들이랑 같이 꿋꿋하게 이겨내자"라는 댓글에 "불안해 하지 마세요. 제가 다른건 몰라도 자신있는게 저희 회사는 사재기 할만큼 돈이 없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이번에 정말 고소하려고 준비 하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댓글도 달아 팬들을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박경은 24일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범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들의 실명 저격에 논란이 야기됐고,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는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차트 상황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박경 또한 문제의 SNS 글을 삭제하고 팬사인회도 연기했다.

그러나 언급된 아티스트들은 모두 심각한 정신적 피해와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바이브 윤민수는 25일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SNS에 올리며 반박에 나섰다.

또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당사는 회사를 통해 사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고, 이에 기정사실로 돼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송하예 관련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에 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당사와 송하예는 모 가수(박경)의 발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재현 소속사 디원미디어는 "박경씨가 저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하신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저희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검토를 통해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알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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