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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안재현의 첫사랑→과민성대장의 원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1-27 22:0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안재현의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오연서였다.

2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주서연(오연서)과 이강우(안재현)가 악연으로 만났다.

주서연(오연서)은 잘생기고 인기 많은 오빠와 남동생 때문에 오해를 받고 갖은 수모를 당했다. 주원재(민우혁), 주원석(차인하)는 새아빠의 아들이며, 주서준(김재용)은 새아빠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이다. 이에 주서연은 "빌어먹게 잘생긴 놈들은 얼굴값을 한다. 반드시"라고 다짐했다.

주서연은 한 달만에 연락온 남자친구 오정태(강태오)가 프러포즈 장소로 유명한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프러포즈를 기대한 그는 친구 김미경(김슬기)과 옷을 바꿔입고 나갔다. 하지만 못생긴 얼굴이었던 그녀의 이상형 오정태는 2천 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뒤 잘생긴 얼굴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우리 헤어지자. 나도 이제 나한테 어울리는 여자를 만나야 겠다"고 말했다.

이후 큰 오빠 주원석의 바를 찾아 술을 퍼마셨다. 주원석은 동생에게 "너의 문제는 지독한 외모차별이다. 잘생기면 싸가지 없고, 못생기면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생긴걸로 차별하는 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눈물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주서연의 상태를 이야기했다.

남들의 시선을 즐기는 비주얼의 소유자 이강우(안재현)가 귀국했다. 결벽증 이강우는 조깅 중 자신의 토사물을 치우는 주서연과 악연으로 만났다.


부모님 몰래 귀국한 그는 협박에 못이기고 결국 한회장(김영옥) 앞에 불려갔다. 사촌이자 신화고 보건교사인 이민혁(구원)도 함께 저녁 식탁에 앉았고, 한회장은 "네가 들어가고 싶은데 들어가라"고 이야기했다.


박현수(허정민)은 이강우에게 중학교 동창회에 가자고 이야기했지만 거절했다. 과거 그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똥꼬', '똥싸개' 라는 놀림을 받았던 것. 심리 상담가 김박사(서동원)은 그에게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면 트라우마를 제공한 원인과 마주하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자신을 놀렸던 이들과 마주하기 위해 동창회에 참석했다. 달라진 그의 외모에 동창들을 모두 놀랐다. 하지만 잘생겨진 그의 외모에 흔들리지 않는 주서연은 연신 고기를 흡입했다. 이에 이강우는 "넌 누구니. 얼굴이 잘 기억 안나네"라고 이야기했고, 주서연은 "난 네 첫사랑인데"라고 답했다.

알고보니 과거 이강우가 주서연에 고백했지만, 주서연은 "너 못생기고 뚱뚱해서 싫어"라고 거절한 바 있다. 이를 알게 된 그는 다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왔고 기억나지 않는 얼굴의 주인공이 주서연임을 알게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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