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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는 '99억을 두고 벌이는 숨막히는 승부'의 주역들인 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의 5인5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중 동생의 죽음의 비밀 파헤치는 전직형사 '강태우'역을 맡은 김강우는 단호하게 노려보는 듯한 강렬한 시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날 밤의 진실! 내 손으로 잡는다. 반드시."라는 카피가 극중 '강태우'의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저돌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한편, 극중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역을 맡은 정웅인은 지적이고 무심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러낸다. "꼭꼭 숨어야죠. 머리카락 다보이네"라는 카피가 극중 홍인표의 집착과 광기를 표현하며 극중 '홍인표'와 일체화 된 악역의 달인 배우 정웅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남편 '이재훈'역을 맡은 이지훈은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시선과 불안해 보이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제부터 공범이에요"라는 카피가 '99억'을 두고 함께 하지만 끊임없이 탐욕을 드러내는 극중 '이재훈'의 모습을 짐작하게 만든다.
범접할 수 없는 포스의 5인5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12월 4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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