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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역배우 김강훈(10)이 실제 성격을 고백했다.
공효진부터 강하늘, 김지석, 이정은, 김선영, 오정세, 손담비, 염혜란, 고두심, 김강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했고, 수백억대의 드라마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만나는 이 때 '동백꽃 필 무렵'이 가진 스토리의 힘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기 충분했다. 여기에는 특히 임상춘 작가의 힘이 컸다. 임상춘 작가는 '백희가 돌아왔다'(2016)를 시작으로 '쌈, 마이웨이'(2017) 등에서 유머러스한 필력을 자랑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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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강훈은 "닮은 점은 제가 애어른이라고 할 수 있다. 철들었다고 할 수 있다. 어른들이랑만 있다 보니까 성숙해진 것 같다"며 "친구들한테 설명을 하는데 가끔씩 어려운 단어를 쓰면 친구들이 이해를 못하더라. 그래서 그걸 제가 알려주는데 말이 가끔 안 통할 때가 있다. 친구들이 게임을 하는데, 저는 게임을 하나만 한다. 그래서 다른 게임 얘기를 하면 끼어들 수가 없다. 그것도 말이 안 통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강훈은 또 "필구는 철들고 어른스러운 아이인 것 같다. '나는 여덟 살인데 왜 엄마를 지켜야 해'라고 하는 부분이 철들었다고 생각했다"며 "필구는 철이 든 사람이기 때문에 열한 살처럼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 김강훈은 '실제로도 효자냐'는 질문에 "저는 엄마 못 지킬 것 같다. 엄마를 진짜 못 지킬 것 같다. 왜냐면 엄마도 엄마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필구한테 제가 정이 있는 거 같다. 엄마를 지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작품에서 엄마를 지켜본 것은 처음이라 그게 새로운 경험이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백꽃 필 무렵'은 28일 오후 10시 스페셜방송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종영한다. 김강훈은 차기작으로 MBC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를 결정하고 촬영에 임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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