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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10대. 아역배우 김강훈의 매력이 '해피투게더4'를 가득 채웠다.
또 김강훈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학교 급식실에서 촬영한 장면을 꼽았다. 실제로 김강훈이 다니는 학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그는 "우리 학교에서 찍어서 감독님이 반 애들 7명 정도 부르라고 했는데 촬영 와보니까 소문이 다 나서 150명 정도 와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이 다 참여하게 해줬다. 감독님이 서울에서 온 연기자보다 강훈이 친구들이 더 잘한다고 해주셨다"고 자랑했다.
또 극중 엄마로 나왔던 공효진에 대해서도 "가장 많이 만나니까 말도 많이 걸어주고, 촬영 들어갈 때 애드리브도 먼저 제안해줬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장난치고 놀다가도 촬영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지는데 너무 신기했다. 엄마에게 참기름 선물도 해주고, 스태프들에게는 패딩도 선물했다. 연락처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효진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촬영 막판에 필구와 전화번호를 교환했는데, 문자를 나누다가도 '저 잘게요 엄마'하고는 사라져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 바 있다.
김강훈은 이날 자신의 눈물 연기 노하우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옛날에는 '엄마가 죽는 것'을 생각했는데 지금은 사람이 쉽게 죽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몰입이 안돼서 대본을 생각한다. 또 아빠 생각도 한다. 아빠가 야근을 많이 해서 자주 못 보는데 아빠가 야근해서 영원히 안 돌아온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사를 외우는 꿀팁은 따로 있었다. 그는 "엄마가 대본을 다 외우면 나가서 놀게 해준다고 했다"고 말해 10대의 천진난만함을 그대로 표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강훈은 여자친구가 있음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김강훈은 "220일째 연애 중"이라며 한 달 동안 짝사랑한 여자친구에게 고백한 뒤 5일 만에 답을 들었다고 했다. 또 그는 "자기 전에 카톡을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 여자친구가 내 눈에는 아이린을 닮았다"고 자랑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강훈은 "저는 여자친구가 아이린을 닮은 것 같은데 친구들은 미쳤냐고 한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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