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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단짠' 예능 맛집이네~"
이날 방송 후에는 임하룡의 가수 활동명인 '임해롱'을 비롯해 '모던 패밀리' 관련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실검 상위권을 차지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원숙은 모처럼 만에 아들 같은 후배 박준규를 파주의 한 스튜디오 앞에서 만났다. 박준규는 "엄마(박원숙)의 프로필 사진이 올드해서 바꿔주고 싶었다"라며 유명 사진 작가를 섭외했다고 호언장담했다. 박원숙은 대규모 스튜디오 시설에 깜짝 놀라다가, 후배 연기자 이광기가 나타나자 다소 실망감을 드러냈다. 박원숙의 우려(?)와 달리 이광기는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고, 멋진 사진을 뽑아냈다. 이에 박원숙은 "이 중 잘 나온 사진을 영정 사진으로 쓰겠다"라고 제안했다.
임하룡은 트로트 가수 도전을 이어갔다. 절친한 후배 설운도에게 '흔들어'란 신곡을 받은 그는 녹음실에서 혼신을 다했지만, 박자가 계속 틀려서 설운도에게 호된 꾸중을 들었다. 이에 '눈높이 선생'으로 초빙된 숙행이 집중 지도를 해주고, 우여곡절 끝에 신곡 작업을 마쳤다. 나아가 설운도에게 '임해롱'이라는 가수 활동명을 선사받은 임하룡은 바로 데뷔 무대에 올랐다. 한 라이브 카페에서 신곡 '흔들어' 최초 무대를 꾸민 그는 "역시 실전파!"라는 극찬과 함께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임하룡은 "앞으로도 계속 노래에 도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쉰혼 부부' 임지은-고명환은 최근 들어 정수리가 휑해진 고명환 때문에 탈모 관련 병원을 찾았다. 여기서 "M자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의사의 진단에 고명환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동안이라고 자신했던 피부에 대해서도 "50대 중반 상태"라고 판정받자 고명환은 망연자실했다. 임지은은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지은 살롱'을 개장했다. 볼륨감을 살려주는 쿠킹호일 펌은 물론, 팔자 주름 및 눈가 주름을 없애주는 '테이프' 시술(?)을 해 20년 젊어진 모습을 만들어 준 것. 두 사람은 '세기말 감성' 넘치는 커플 인증샷을 찍으며 '천생연분'임을 입증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들을 떠나보낸 아픔이 있는 박원숙-이광기의 밝은 모습에서 진한 감동이 전해져 왔다" "70대 임하룡의 열정과 도전 정신, 멋지다" "서민 거부(?) 임고 부부의 쉰혼 생활, 완전 꿀잼이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맛보게 해주는 예능 맛집~" 등의 반응으로 응원을 보냈다.
한편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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