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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가수 김나영, 양다일 측이 이를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나영, 양다일은 지난 1일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표했다. 발매 직후 멜론 차트 16위로 진입한 이 곡은 발매 하루 만인 2일 아이유의 'Blueming ', 영화 '겨울왕국' OST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 등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지도가 비교적 높지 않은 두 가수가 '음원강자'로 불리는 아이유를 꺾고 1위를 차지한 것이 석연치 않다고 지적,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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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희는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믿는다"면서도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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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일 역시 직접 심경을 밝혔다. 2일 새벽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양다일은 "이 시국에 1위가 돼서 욕을 왕창 먹고 있다"면서 "난 사재기한 적 없다. 솔직히 사재기할 정도로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이런 걸로 걱정 안 해줘도 된다. 원래 악플 같은 거 신경 안 쓴다"면서 "덕분에 1위도 해보고 어쨌든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경의 SNS글로 가요계엔 음원 사재기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경은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통해 '음원 사재기' 의심을 받고 있는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했고, 이에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은 의혹을 부인하며 박경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딘딘, 마미손 등이 음원 사재기를 저격하는 발언이나 음원을 공개하고, 이승환, 김간지, 성시경 등도 사재기와 관련된 경험을 고백하며 음원 사재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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