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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김성은이 혹독했던 성장통을 이겨내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시선을 딛고 방송연예과에 진학한 김성은은 20살에 아버지의 임종을 맞았다. 김성은은 "돌아가신 날 평소처럼 통화했다. 전화를 끊고 영화를 봤는데 그 후 두 세통이 더 왔다. 영화 끝나고 전화를 전화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어서 연락을 안 했다. 주말에 아버지가 공장을 청소하다가 쓰러지셨다. 그때 못 받은 전화가 죄책감으로 남았고,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토로했다.
이후 알코올 중독 비슷한 증세까지 갔다는 김성은은 "소주 두 병을 못 마시면 잠을 못 잤다. 술만 마시면 사람이 우울해지지 않나. 우울증 약이랑 술을 같이 먹었다"며 혹독했던 성장통을 털어놨다.
현재 연극과 개인 방송, 학교 강연에 나가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김성은. 김성은은 그럼에도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며 "성인이 되어서도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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