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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보좌관2'에서 신민아의 아버지가 김갑수 비자금을 관리하는 은행장으로 밝혀졌다. 시청률은 4.7%를 나타내며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전국기준)
송희섭도 장태준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경찰대 동기이자 현 경찰청정보과장이 장태준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 경찰정보유출로 장태준까지 검찰에 소환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조갑영(김홍파)의 공천권 비리를 은폐한 사실까지 엮으려 했다. 경찰청정보과장은 체포되기 전 장태준에게 서류 하나를 보냈다. 성영기 회장의 비자금 사건 때 관련자가 사망했던 사건 관련 자료였다. 사건 정황이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점, 당시 담당 검사가 송희섭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그의 죽음에 연관돼있다는 혐의가 더욱 짙어졌다. 장태준은 이 자료를 최경철에게 넘겼다.
경찰정보유출 건으로 검찰 소환 가능성이 높아지자 장태준과 강선영(신민아)은 오원식 자금 추적에 속도를 높였다. 의원실의 스파이, 정민철(박성준) 비서관을 색출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윤혜원(이엘리야)이 덫을 놓아 중요 서류를 빼돌리려는 현장을 잡은 것. 그를 통해 오원식의 아내 차명계좌에서 송희섭의 비자금이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차명계좌가 있는 은행만 조사하면 드디어 송희섭의 자금 세탁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혔으니, 그 은행의 은행장이 바로 강선영의 아버지라는 사실이었다. 이것이 알려지면 그녀의 정치 생명도 끝날 수 있었다.
비자금의 실체를 밝힐 결정적 증거를 눈앞에 두고도 더 나아갈 수도, 그렇다고 물러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장태준과 강선영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또한, 도주중인 오원식은 이대로 송희섭의 희생양이 될까, 아니면 장태준을 도와 그를 잡는 미끼가 돼줄까. '보좌관2' 제8회, 오늘(3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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