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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욜로 소비요정' 하늘의 일상에 댈님이 일침을 가했다.
하늘이 살고 있는 집은 4억5000만원 짜리 전셋집. 하늘은 "3억은 대출받았다"면서 "이자는 4% 대, 한달에 90만원 정도다. 집을 사는 건 돈을 묶어놓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하늘은 한달 수익을 묻는 장성규의 질문에 "유튜브 수익으로 부모님 집을 지어드렸다"고 답했다. 하늘은 자신의 쇼핑몰에 대해 "21살에 1000만원 갖고 시작한 회사다.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는 연 매출이 60억원에 달한다는 것.
하늘은 "돈 쓸 때 금액(가격표)는 보지 않는다. 요즘은 지갑 열 필요도 없이 핸드폰에서 누르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많이 쓸 때는 한달 카드 한도인 1000만원을 넘겨 선결제 후 다시 쓴 적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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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체감한 이날의 소비는 50~60만원 정도. 하지만 현실은 134만5500원이었다. 하늘은 "이렇게 많이 쓴줄 몰랐다. 기억에 없는 장면이 많다"며 당황했다.
댈님은 하늘이 한달에 쇼핑에만 250만원 정도 썼다고 분석하며 "뭘 사셨는지 기억하냐"고 물었고, 하늘은 "콘텐츠 만드느라 좀 쓰는 편"이라며 정확한 액수는 떠올리지 못했다.
이에 댈님은 "욜로 즐기다 골로 간다"면서 "본인 차도 있는데, 택시비만 1년에 240만원 썼다. 차까지 감안하면 연간 500만원 이상 지출"이라며 "택시비와 쇼핑비용으로 차라리 전문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는 게 낫다. 지금 월급이 세후 450만원이나 되는데, 5년 7개월 모으면 전세자금 대출 원금 상환이 가능하다. 그러다보면 내 집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하늘에겐 '금욕 자물쇠'가 선물로 주어졌다. 장성규는 "10시간 후에 열린다. 그때까지 지갑을 열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늘은 "목적이 생겼으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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