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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99억의 여자' 조여정이 100억을 손에 쥐었다.
그런데 정서연과 이재훈은 불륜관계였다.
정서연과 이재훈은 한낮에 밀회를 즐겼다. 정서연은 이재훈에게 "나를 왜 만나냐. 유부녀에 배운것도 없고 가진것도 없는 흔해 빠진 아줌마인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재훈은 "서연씨는요? 내가 유부남이고 잘생기고 부자라서 만나냐"라고 되물으며 "서현씨 절때 평범하지 않다. 날 가지지 않았냐. 그럼 특별한거다"라며 목걸이를 선물했다. 정서연은 그런 이재훈을 보며 "친구 남편을 유혹하는게 특별하다면 당신 말도 맞는 것 같다"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결국 네 사람은 별장에 모였다.
친구 정서연과 만난 윤희주는 "남편이 여자가 생긴 것 같다. 저 인간 본병 도졌다. 가정에도 충실하고 애인한테도 부지런한게 저 인간 장점이다. 잡식성이라 상대도 안가린다"고 남편이 바람난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서연은 불안해하며 "상대가 누군지는 아냐"고 물었고, 윤희주는 "모른다. 궁금하지도 않다.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남자다. 내 발등 내가 찍은 거다. 그런데 지금 놀아나는 그 여자 걱정을 내가 하고있다. 저 인간이야 후끈 달아올랐을때 즐기면 그만이지만, 어짜피 그 여자는 하루아침에 버림받게 되있다. 그거 여자한테는 최악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정서연을 바라보며 "누구한테는 털어놓고 싶었는데, 서연이 너니까 얘기하는 거다"고 말해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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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넷이 다 같이 모인 식사자리에서 술에 취한 윤희주는 "너 사실은 나 부럽지 않느냐. 네 속마음은 꼭꼭 감추고 겉으로 무심한 척 하는거 얼마나 소름끼치는거 아느냐"고 정서연을 자극했다. 이에 정서연은 "넌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얼마나 악착같이 사는지. 하지만 난 남탓 같은 건 안한다. 그러니까 너도 꼴 같지 않은 허세 부리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별장에서 나와 몰래 밀회를 즐긴 정서연과 이재훈. 정서연은 "희주가 재훈씨 바람피는거 눈치챘다. 자기 입으로 털어놨다. 상대가 나라는건 모른다"고 말했지만, 이재훈은 "나만 조심하면 된다. 서연씨에게 피해가는일 없을 것이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그런데 산 속에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한 남자가 죽어있는 사고현장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현금다발을 목격했다. 이재훈은 "진짜 돈인것 같다. 최소한 몇십억은 되는것 같다"며 흥분했고, 정서연은 "깨끗한 돈은 아닌것 같다. 검은 돈 같다. 아무도 못 봤으니까 우리가 챙기자. 어짜피 지저분한 돈이니 우리가 챙겨도 손해보는 사람은 없다"고 돈을 훔치자고 말했다.
이에 이재훈이 "욕심부리다 인생 망치고 싶냐"고 말렸지만 정서연은 "더 이상 망가질 것도 없다. 그런데 이 돈이면 다 바꿀 수있다. 이 돈으로 내 인생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이건 기회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야망을 드러내며 돈을 챙기기 시작했다. 결국 주저하던 이재훈도 돈을 숨기기 위해 차를 가질러 갔고, 정서연에게 "이제부터 우리는 공범이다"라고 말했다.
이재훈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정서연은 죽어가는 강태우(김강우 분)의 동생을 발견했다. 정서연은 구급차를 부르려고 했지만 완전범죄를 위해 신고하기를 포기, 죽어가는 그를 두고 도망쳤다.
마지막 장면에서 강태우는 의문의 일행들에 의해 낯선곳으로 끌려갔다. 그들은 강태우에게 "어디 있느냐. 100억 "라고 돈의 행방을 물으며 협박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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