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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코믹스릴러'라는 장르가 한국 드라마계에 퍼진 지 오래라지만, 최근 방영되는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는 특별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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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식이 호구에서 '가짜 싸패'가 되며 벌어지는 일들은 시청자들에게 현실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동안 회사와 일상에서 당하기만했던 그가, 다이어리를 손에 쥔 뒤 몰라 보게 당당해지는 모습들이 전파를 타며 약자가 강자가 되는 반전을 보여준 것. 덕분에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고, 류용재 작가가 밝힌 '싸패다'가 주는 교훈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류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일상에도 많은 사이코패스들이 오히려 선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이코패스들이 성공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사이코패스처럼 강해지고 해를 입혀야만 살아남을지, 괴물이 되어야만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쓴 얘기"라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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