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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도끼가 주얼리 업체 A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A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6일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일리네어 대표인 도끼와 래퍼 더 콰이엇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끼의 미국 법률대리인은 "A사가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돈을 지급하지 말 것을 도끼에게 지시했다"고 맞섰다. 또 "A사에 정확한 채무액과 구입 제품에 대한 자료 등을 문의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일리네어레코즈 측도 도끼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표직을 정리하고 미국 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국에서의 수입으로 미국에서의 빚을 갚으면 횡령 행위로 한국 법을 위반하게 되어 미국 수익 정산 이후까지 변제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A사는 도끼 측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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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친의 '빚투' 사건이 터졌을 때도 "한달 밥값이 1000만원인데 이 채무를 불이행하기 위해 잠적할 생각은 없다"고 해명해 찬반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5년 '내가'를 통해 "내가 망할 것 같애? 언제나 그랬듯 나는 잘 나갈 거서 같애"라고 당당함을 피력했던 도끼다. 그렇게 소위 말하던 '돈 자랑'을 일삼던 도끼였던 만큼, 대금 미지급 소송에 휘말린 것 자체가 더욱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
여전히 도끼 측은 "7품목 중 4품목의 구매를 인정하지만 나머지는 프로모션 아이템으로 홍보를 위해 착용해달라고 했다. 구매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분실 당했기 때문에 책임을 지겠다고 한 것"이라고 억울한 입장을 토로하고 있다.
도끼 또한 "대중에게 안 좋은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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