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시동'은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신선한 케미스트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탁월한 손맛으로 장풍반점을 책임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변신한 마동석은 손맛보다 주먹맛이 더 셀 것 같은 인상에 귀 뒤로 넘긴 단발머리와 헤어밴드, 컬러풀한 의상으로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 작품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선보여온 박정민은 거칠고 까칠하지만 순수하고 인간적인 반항아 택일로 영화의 전반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국민 연하남' 정해인 역시 그동안 선보인 부드럽고 로맨틱한 모습을 탈피하고 털털하고 거침없는 택일의 절친이자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 역을 소화했고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섭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염정아 역시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관객의 재미를 끌어올린다.
|
이어 "영화는 보는 분들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관객이 살아오는 역사가 모두 다르니까 영화를 볼 때마다 공감하는 부분이 다를 것이다. 오늘(10일) 영화를 처음 봤는데많은 감정이 영화에 담겨있고 예쁘게 조합이 된 것 같다. 올겨울 많이 웃고 혹은 감동어린 영화를 보고 싶다면 우리 영화를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
그는 "2019년 치열하게 열심히 산 분들에게 연말에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 즐겁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
'시동'은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이 가세했고 '글로리데이'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