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故김주혁, 가족 같은 친구"…'연애의맛3' 한정수, 첫만남서 아픈 과거 회상

기사입력 2019-12-13 08:4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애의맛' 배우 한정수(47)가 첫 소개팅에서 괴로웠던 지난 2년을 돌아봤다.

12일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세번째 연애의맛('연애의맛 시즌3')'에서는 배우 한정수가 승무원 출신 쇼호스트와 미국 LA에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한정수는 산타모니카 해변의 팬케이크 집에서 소개팅녀를 기다렸다. 한정수의 표정에는 기대감과 초조함이 가득했다.

한정수의 소개팅녀 조유경은 하늘색 스키니진과 베이지색 코트 차림의 미녀였다. 그는 "8년째 쇼호스트를 하고 있다. 34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유경은 종업원을 향해 전직 승무원답게 유창한 영어로 "우리 오늘 만났는데 잘 어울리냐"고 묻는 등 여유를 보였다.

한정수는 '에그를 좋아한다'는 조유경에게 "에그머니나"라는 아재개그를 던져 그녀를 웃게 했다. 이에 김숙은 "이런 개그는 윤정수와 비슷하다. 이름도 같고 나이도 같고 평행이론"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정수와 조유경은 버스를 탔다. 한정수는 "2년 정도 힘들었다. 아무 것도 안하고, 사람 관계도 다 끊었다"며 고통스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가족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사라졌다"며 배우 고 김주혁을 떠올렸다. 이어 한정수는 "오래 만난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그도)내 삶에도 떠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정수는 "내 삶이 180도 바뀌었다. 그 전까지는 쓸데없는 욕심이 있었다. 지금이 좋은 것 같다"며 과거를 털어냈다.

이날 한정수와 조유경은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다정하게 커플 셀카를 찍는가 하면, 돌고래와의 깜짝 만남까지 경험하는 행운을 누렸다. 한정수는 미국인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체격과 농구 실력도 선보였다.



이날 이필모와 서수연은 아들 담호와 함께 두 사람을 이어줬던 추억의 장소 부산을 다시 찾았다. 이필모는 그때 그 민박집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며 "만약 담호가 없으면 오빠는 폐인처럼 살거다. 네가 없으면 난 죽었을 것"이라는 말로 서수연을 감동시켰다.

이재황은 유다솜에게 꽃다발과 자필 카드를 건넨 뒤, 유다솜의 차를 함께 세차하는가 하면, 방석까지 선물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 유다솜을 웃게 했다. 출연진은 "이제 고구마 아니고 물고구마"라며 환호했다.

두 사람을 함께 사주를 보러갔다. 역술가는 "유다솜은 복덩이다. 남자는 여자를 꽉 잡고 놓치면 안된다"며 "속궁합은 여자분이 화끈한 성향이다. 남자 분이 달릴 수 있다"고 표현해 좌중을 웃겼다.

'연애의맛' 공식 커플 정준과 김유지는 함께 화장품 모델로 화보 촬영을 했다. 정준은 "1년 계약이다.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준은 왕년의 광고스타답게 김유지를 리드하며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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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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