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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병헌과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 홍보에 나섰다.
이병헌은 "정우씨랑은 영화 끝날 때까지 함께 했다. 하지만 마동석 씨와는 포스터 찍을 때 봤다"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저는 동석이 형을 한 번도 못 봤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병헌은 "원래 굉장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유머감각이 대단하다. 그래서 찍을 때보면 자신의 유머감각을 잘 활용한다"라고 상대배우 하정우를 극찬했다.
하정우는 "그냥 프로 그 자체다. 너무 멋진 배우다. 액션신이 많았는데,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냥 멋있었다"라고 이병헌을 극찬했다.
DJ 최화정은 "이병헌 씨는 언어에 대해 감각이 있는 것 같다"라며 영화 중에서 이병헌이 북한말과 중국어 러시아어를 하는 것을 언급했고, 이병헌은 "저는 굉장히 발버둥치고 있다. 그 짧은 중국어도 선생님이 계셨고, 러시아어도 선생님이 계셨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은 "재난 영화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재난 선생님에게 많이 배웠다"라며 그동안 많은 재난영화를 찍은 하정우를 언급했고, 하정우는 "호흡이죠"라고 간단명료하게 설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이 영화는 말로 해서 재미를 느끼는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이 영화의 반 이상은 비주얼이다. 우리도 예고편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영화 '백두산'을 언급했다.
하정우는 "'신과 함께'에서도 했지만 블루노트 앞에서 연기하는 게 엄청 부끄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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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는 "회식 때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냐"는 질문을 했고, 이병헌은 "전 어디서 명함을 내밀지도 못한다. 하정우가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재난 상태에서 무엇을 챙길 것 같냐"라는 질문을 했고, 하정우는 "일단 값어치 나가는 것부터 챙겨야 한다. 패물들 챙겨야하나"라고 밝혔고, 이병헌은 "핸드폰부터 챙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하정우씨는 지난 번 '최파타'에 출연했을 때 보다 왜 이렇게 말씀이 적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어르신들 얘기하는 걸 듣는 것"이라는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4부가 시작되고 DJ 최화정은 "다시 한 번 인사를 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병헌은 "백두산의 이병헌 입니다"라고 인사했고, 하정우는 "청계산의 하정우 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 했다.
한 청취자는 "서로의 영화 중 인상 깊었던 작품은 무엇 인가"이라는 질문을 했고, 이병헌은 "하정우가 많은 분들에게 각인 된 영화는 '추격자'인 것 같고, 제 생각에는 '터널'인 것 같다"라고 밝혔고, 하정우는 "'달콤한 인생'이다. 특히 한남대교 위 액션신이 쾌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하정우는 마동석의 별명을 '동석이 누나'라고 밝히며 "마동석을 밖에서 보면 마스크를 쓴다. 근데 누가 봐도 마동석이다. '형 누가 봐도 형인 줄 안다. 그냥 벗고 다녀라'라고 해도 그냥 편하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정우는 "배수지는 배회장이다. 수지는 어느 순간 뭘 먹고 있다보면 계산을 그렇게 한다. 그래서 회장님으로 모셔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전)혜진이 누나는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슈퍼개미누나라고 부른다. (이병헌)형 한테는 아직도 못 지어줬다. 너무 어렵다. 물 샐 틈이 없다"라고 해 모두를 웃겼다.
청취자는 "하정우씨는 작가로 작품을 선물하기도 하냐"라는 질문을 했고, 하정우는 "조진웅 형 결혼 선물로 했었다. 그리고 제 친구를 위해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때 이병헌은 "하정우씨가 초상화를 그려주기로 했는데 말뿐이더라"라고 말해 하정우를 당황케 했고, 하정우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라며 초상화 선물을 약속했다.
하정우는 "역시나 편했다"라고 말했고, 이병헌은 "셋이서 함께 해서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하정우는 "연말에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이병헌은 "연말을 장식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영화 '백두산'을 홍보했다.
한편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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