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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틀을 완벽하게 깨부순 신개념 중독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첫 방송부터 뜻밖의 개성만점 스토리로 웃음을 안겼다. 꽃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남자 주인공 이강우(안재현 분)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를 이기지 못해 주저앉아버리는 반전 캐릭터는 예상 밖의 폭소를 터트리며 독보적인 웃음 코드를 자랑했다.
색다른 스토리라인뿐만 아니라 재기발랄한 연출과 편집도 빼놓을 수는 없는 시청 키포인트다. 특히 이강우가 생리적 반응을 보일 때마다 위로 날아가는 비둘기 군단(?)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한 편의 콩트를 보는 듯한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명랑 만화를 예상케 할 만큼 통통 튀는 색다른 연출과 편집은 상황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해 배꼽 빠지는 수, 목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다.
또 주서연이 1, 2회 오빠와 동생 때문에 갖은 고초(?)를 겪은 장면, 줄지어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여성들, 다양한 선물을 거절하는 형제들의 장면은 명랑 만화의 요소들을 덧입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셋째. 이보다 더 신박할 수 없다! 매력만점 캐릭터 군단!
'하자있는 인간들'은 주인공 주서연(오연서 분)과 이강우(안재현 분) 외에도 다양한 매력만점 캐릭터가 더해져 제대로 된 '코믹의 맛'을 살려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주서연의 동료이자 친구인 新여성 김미경(김슬기 분)의 맞선 장면을 꼽을수 있다. 지나치게 구시대적인 발언을 내뱉는 맞선남에 기겁해 생크림 음료를 원샷 하는 김미경은 현대 여성들의 심정을 고스란히 반영해 폭소를 터트리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렇듯 '하자있는 인간들'은 아찔한 앙숙 남녀의 로맨스 속 신박한 스토리라인부터 연출과 편집, 개성만점의 캐릭터 군단까지 놓칠 수 없는 코믹 코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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