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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해미 모자가 새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현재 박해미는 매니저도 없이 홀로 드라마와 뮤지컬 등의 스케줄을 뛰고 있다. 매니저도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박해미는 "내가 좀 더 뛰면 되니까"라며 의지를 다졌다.
아들 황성재는 이삿날 혼자 끙끙대며 모든 일을 진행했다. 이어 박해미는 드라마 스케줄을 마친 뒤 아들과 감격의 상봉을 했다.
'아들이 새 집에 아쉬워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박해미는 "아들이 새 집을 보기 전까진 아쉬워했다. 새 집에 갔다 오더니 '엄마랑 나랑 살기엔 딱 좋다. 열심히 살자. 이후 엄마가 원하는 집에서 다시 올 수 있으면 오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난 우리 아들만 있으면 살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그런데 우리 아들 떠날 거니까"라며 아들 사랑을 아낌 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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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아들은 "엄마가 춤추는 걸 좋아했는데 대학 생활은 어땠냐"고 질문했다. 박해미의 대학교 동창생은 "놀 줄만 알았는데 언제 상도 탔더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뭔가 하고자 하는 건, 먹잇감이 되면 꼭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동창은 "당시 교문 앞에 남자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박해미를)남자가 안 따라오면 이상할 정도였다"라고 화려했던 전성기를 증언했다. 박해미는 "다시 대학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황성재는 대학시절 박해미의 사진을 봤다며 "지금이랑 똑같은데 뚱뚱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박해미는 "뚱뚱했지. 그래서 성형의혹도 있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박해미는 "그동안 '성형했냐', '금발(탈색) 헤어는 튀어 보이려고 했냐' 등 오해하는 분들이 있었다. 마음고생으로 흰머리가 올라온 거다. 오히려 금색이 염색을 덜 한다"면서 남모를 마음고생을 내비쳤다.
아들 황성재는 박해미를 물끄러미 보다가 "요즘 엄마 안색이 안 좋아 보이지 않냐. 건강이 걱정된다. 병원 좀 가봤으면 좋겠다"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박해미는 "나도 여유롭게 살고 싶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다. 올해랑 내년은 열심히 살 것"이라며 "이렇게 응원을 해 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아들 황성재에 대해선 "아직 어린데, 내 짐을 나눠서 갖고 있는 느낌"이라며 미안해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황성재는 "엄마 박해미는 많이 여리고, 약하다"면서도 "배우 박해미는 그냥 박해미로 강해요. 그 단어로 끝이에요"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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