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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4일(오늘), 토夜를 일렁이게 만들 '꿀커플'이 등판합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대가만 지불하면 어떤 정보든 판매하는 비밀스러운 상점 '부용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장 강은보 역을, 김민규는 머리에 총을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예지몽에 시달리게 되는 조선의 국왕 이경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각각 '극과 극 1인 2역'과 '생애 최초 왕 역할'에 도전하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진세연-김민규가 한밤중 오색빛깔이 아름다운 나루터에서 쪽배를 타고 조심스럽게 마주 앉아있는 '꿀눈빛 데이트'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극중 강은보(진세연)와 이경(김민규)이 작은 쪽배에 나란히 앉아 연못 한가운데로 유유히 떠가는 장면.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러냈던 강은보는 마침내 살풋 미소를 짓게 되고, 이경은 그런 강은보를 넋을 놓고 바라보다 환한 웃음을 터트린다. 과연 미스터리한 여인과 조선의 왕이 왜 비밀스럽게 마주앉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의 숨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진세연-김민규는 특히 '감정씬 케미'가 좋은 배우들이다. 워낙 배려심이 좋아 서로를 잘 위하면서 합을 맞추다 보니 둘이 함께하는 씬은 제작진마저 놀랄 정도의 멋진 장면이 탄생된다"라며 "과연 미스터리한 여인과 왕의 '나루터 데이트'에 어떤 사연이 펼쳐질 것인지 오늘 밤 '간택'의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은 12월 14일(오늘)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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