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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풀인풀' 김재영이 설인아와 헤어지기로 결심, 이별을 통보했다.
김청아(설인아 분)은 구준휘에 대해 자신이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에 대해 서운해했고, 구준휘는 "하루에 하나 씩만 알려주겠다. 날 다 알면 김청아 씨가 먼저 떠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청아는 "내가 먼저 떠날 일은 없을 거다"라고 구준휘를 안심시켰다.
김영웅과 김연아(조유정 분)를 데려다 주던 길에 도진우는 데이트를 하고 있는 김설아(조윤희 분)와 문태랑(윤박 분)을 봤다. 김설아는 "난 부자가 되고 싶었다. 근데 나 오늘 이렇게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면서도 "그런데 나 누구랑 다시 결혼할 생각 없다. 죄책감이 든다. 어제까지만 해도 떳떳했는데 식구들이 볼까봐 조마조마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박은 "그럼 그렇게 살자. 그냥 천천히 그런 거 생각하지 말고 가보자"라며 "난 널 지켜주기로 결심했다"고 김설아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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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랑(조우리 분)은 문태랑에 "혼자 좋아한다는 사람이 김설아냐. 그래서 나를 차갑게 대했냐"며 "당장 그만둬라. 제발 여기서 접어라. 나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 사람이랑 결혼할 거다"라고 말렸지만 문태랑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결국 문해랑은 "내가 친동생이 아니라 그러냐"고 말했고, 이 이야기를 문준익(정원중 분)이 엿듣고 상처를 입었다.
김설아는 김청아에 비밀을 밝히려고 했지만 행복하게 통화하는 김청아의 모습에 차마 입을 열지 못했다. 결국 김설아는 다음날 구준휘에 따로 연락을 해 만났다. 구준휘는 김청아와 알고 시작했다고 말했고, 김설아는 "확실히 도망쳐달라. 잘 될 수 없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지 않냐"며 "청아 마음 더 깊어지기 전에 정리해달라"고 부탁했다. 구준휘는 김청아를 향한 마음을 단념하기로 했다.
구준휘는 '안되는 줄 알면서 널 왜 만났을까. 어떻게 헤어져야 네가 덜 아플까'라며 고민에 빠졌다. 구준휘는 도진우에 김설아를 만났다며 상황을 설명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준휘는 "내가 개자식으로 끝나면 되는 거다"라고 결심했다. 구준휘는 김청아를 찾아가 "나한테서 떨어져. 너가 싫어졌어"라고 통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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