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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예능프로그램 '비행기 타고가요' 시즌 2 출연진들이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시즌 2에는 시즌 1에 이미 출연했던 신현준 황제성이 출연한다. 또 은지원, 유이, 송윤형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황제성에 대해선 "황제성씨 같은 경우는 기내에서 황제성 씨만큼 승객들에게 재미를 주고 소통을 줄 수 있는 분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래서 시즌 2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다섯 분의 케미는 여타 다른 예능 프로보다 좋지 않을까 확신하고 있다"며 호흡이 잘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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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은지원은 "야외 예능을 그동안 많이 했다. 그런 프로가 고생을 많이 한 만큼, 팀원들끼리 돈독해지고 단합이 잘 된다는 매력을 느꼈다. 야외 예능 마다 성향들이 다른데, 이 프로는 뭔가 힘들지만 굉장히 보람차고 성취감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것 같다. '1박 2일'은 내내 힘들지 않냐. 이 예능은 기내에만 정신을 차리고, 최대를 끌어내면 그 디로는 긴장이 풀리고 보람이 생긴다. 저희가 승무원은 아니지만 간접 경험을 잘 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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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는 "다른 예능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직업 예능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가 아닌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특이성이 있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섭외가 왔을 때 바로 하겠다고 했다. 그만큼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족함을 많이 채우려고 하고 있다. 비행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승무원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더라. 저도 비행기에서 대부분 잤는데, (이 예능을 통해) 많은 일들을 하신 다는 걸 알게 됐다. 승무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촬영을 하고 있다"고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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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시즌 2를 준비했던 것 중 가장 고민했던 게 시즌 1과의 차별점이다. 시즌 1에서의 큰 변화보다는 이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장치나 새로운 것을 많이 하겠다고 했다. 기내 안에서 탑승하는 승객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승무원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합숙 생활도 추억이 되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비타 크루들이 함께 지내는 모습이 나오게 될 것이다. 또 7회차에 승무원이 가진 일반인 분들을 사연을 받아서 현재 서류를 보고 있다. 일반인 분들도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1에 이어 합류하게 된 신현준은 "재성 씨와 시즌 2가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가워했다. 그러나 "경력자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실수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이 긴장하면서 비행을 하는 것 같다. 좀 더 좋은 승객이 되려고 하는 점이 달라진 점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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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은 동생이지만 비행기에서는 선배인 황제성에 대해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의지를 하고는 있지만, 약간은 재수가 없기도 한다. 자기가 승무원도 아닌데, 어쩔 때는 욱한다. 조직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평소에 텃세를 부린다. 비행기에서는 의지가 되는데, 잠깐 타지 않냐. 평생 비행기에서만 살 거냐"라며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후배들은 신현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송윤형은 "신현준 선배님 께서는 저희 어머니보다 세 살 정도 많으시다. 세대 차이를 못 느끼고, 동생처럼 잘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유이는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신현준 선배는, 약이 많다. 첫 비행이다 보니까 다리가 많이 부었다. 바르는 약을 일일이 선물을 해 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비행기에서 서비스를 하게 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은지원은 "'했습니까'라는 억양이 힘들었다. 이것 때문에 교관에게 혼난 적 있다. 말투를 적응하는 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유이는 "기억에 남는 건 내가 초보라서 (서비스를) 못 했을 거 아니냐. 그런데 비행이 끝난 후 승객 분들이 '수고하셨어요. 너무 감사했다'고 하셨는데 울컥했다. 세 시간동안 정신이 없었는데, 손님들이 불편해 했을 거 아니냐"며 승객들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송윤형은 "난기류가 오면 비행기가 많이 흔들리는데 서비스를 하는 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은 시즌 2의 공약에 대해 "2% 넘으면 블라디보스톡을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네 분께 2인 티켓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제성은 "2%가 넘으면 가장 좋아하는 형을 기내에서 삭발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은지원은 "저희 어머니가 어디 가서 말 조심하라고 하더라", "너는 달나라 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비행기 타고 가요' 시즌2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A에서 첫 방송 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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