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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인선이 박성훈의 호의를 거절하고 불도저 수사 돌입을 예고해 긴장감이 높아진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마주 앉은 정인선과 박성훈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정인선은 무언가 결심한 듯한 단단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박성훈은 사뭇 달라진 정인선의 태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느껴져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급기야 정인선은 박성훈을 뒤로하고 자리를 뜨기까지 이르러 관심을 높인다. 더욱이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 전에 없이 냉철해진 정인선의 표정이 마른 침을 삼키게 한다. 이에 꽃다발과 함께 남겨진 박성훈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무엇보다 싸늘하게 식은 그의 표정에는 분노가 일렁이는 듯해 긴장감이 고조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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