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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운 “마동석, 충격적인 팔 힘 목격…보고도 안 믿겨졌다”

기사입력 2019-12-24 13:40


이해운-영화 <시동> 스틸 이미지

마동석 - 영화 <시동> 스틸 이미지

배우 이해운이 마동석과의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해운은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동석을 언급하며 믿겨지지 않는 놀라운 광경을 봤다며 영화 '시동'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해운은 영화 '시동'에서 가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나쁜 어른' 문성현 역을 열연했다. 마동석은 장풍반점 주방장 '거석이형'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마동석이 자신의 목을 잡고 번쩍 들어 올리는 신이라고 했다. 이 장면은 와이어 없이 마동석의 팔 힘으로만 연출됐다고.

이해운은 "마동석 선배님은 강하고, 다이나믹하고, 마초적인 분일 거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굉장히 섬세하고 배려심이 깊은 분이다"면서 "제 목을 잡고 한 손으로 들어 올리는 장면은 힘이 워낙 세서 와이어 없이 찍었다. 당시 제 몸무게가 64kg이었는데 번쩍 들더라. 보고도 안 믿겼다. 그 장면을 찍기 전에 '내가 이렇게 하면 넌 저렇게 해, 그러면 다치지 않을 거 같아' 하며 긴장을 풀어주는데 정말 베테랑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니까 '리허설보다 훨씬 잘했어' 하고 칭찬도 해주시더라. '범죄도시'를 워낙 재밌게 봐 혹시 무서운 분이면 어떡하지 했는데 배려심 있고 따뜻했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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