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살림남2' 김승현 가족, 특별한 '연예대상'→최민환♥율희, 크리스마스 파티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2019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가족들과 예비 신부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2019 연예대상'에 참석한 김승현 가족의 뒷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부모님에게 "'연예대상'에서 초대를 해준다더라. 노래를 해달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무대에 서는 아들을 걱정했지만, 김승현은 "홍경민 씨와 함께 한다"며 웃었다.

그때 어머니는 "상은 준데?"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그 어떤 상보다 엄마가 주는 밥상이 가장 좋다"고 말해 동생으로부터 구박을 받았다.

공연 D-4. 아버지는 "승현이 공연 준비한다는 게 한번 가봐야 하지 않겠냐. 간식이라도 준비를 하고 가서 격려를 해 줘야 한다"고 했다. 어머니는 "누가 준비할거냐?"면서도 "엄마는 간만 보는거다"면서 부자의 미끼를 덥석 물었다.

다음날 아침. 어머니는 왕족발과 생굴 무생채까지 빠르게 준비했다. 이후 가족들은 양손 무겁게 연습실로 향했다. 어머니는 "연습실에서 이런 거 먹으면 안된다"는 김승현의 말에 버럭, 특히 생색내는 아버지의 행동에 "일은 내가 다 했는데"라며 폭발했다.

'연예대상' 당일, 김승현은 축하 무대를 걱정하며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이후 김승현의 축하 무대 순서. 김승현은 걱정과 달리 '춤신춤왕'으로 변신하며 축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김승현은 수상의 영광까지 누렸다. 김승현은 먼저 어머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내년 1월에 결혼한다. 장 작가에게 이 상을 받치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팝핀현준은 어머니를 데리고 대학 병원으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틀 전, 어머니는 복대를 차고 식사를 준비했다. 팝핍현준은 어머니에게 "허리 좀 아끼라니까"라며 어머니를 대신해 부엌으로 향했다. 식사 중 어머니는 "김장 해야한다"고 하자, 팝핀현준은 "김장할 생각도 하지 마라"고 했다. 팝핀현준은 어머니 허리 걱정에 "사다 먹어"라며 어머니와 팽팽하게 대립했다. 팝핍현준이 설거지를 하고 있던 그때, 어머니는 팝핀현준 몰래 김장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김장 스케줄을 확보하기 위해 팝핍현준의 스케줄을 확인했다. 특히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김장을 하려고 몰래 준비한 무청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어머니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다음날, 어머니와 함께 향한 대학병원. 어머니는 어리둥절했고, 그때 팝핍현준이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팝핍현준은 "오늘 부부가 공연을 하는 날이다. 부부가 집을 비우면 어머니가 분명히 김장을 하실거다"면서 "공연 보시면서 기뻐하시고, 1석 2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머니를 공연장으로 불렀다"고 했다. 어머니는 아들 부부의 공연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팝핍현준은 "어머니가 제 공연을 보시면서 좋아하시고 많이 웃으셨다. 제가 공연에 계속 모시고 다니면 집안일도 멀리하고 기뻐하실 것 같다"고 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아들 재율을 어머니에게 맡기도 둘 만의 오붓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이날 최민환은 율희를 위해 스페셜 디너를 준비했다. 반지하 레스토랑 오픈에 율희는 "너무 로맨틱해"라며 웃었다.

최민환은 "내년에 쌍둥이 태어나면 둘 만의 마지막 크리스마스일수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고 했다. 며칠 뒤 해외 공연을 앞둔 최민환. 그는 홀로 힘들 아내 생각에 걱정과 미안함이 가득했다. 율희는 '나 없이도 괜찮겠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말한 뒤 "괜찮다. 드럼 부수고 와라"며 응원했다.

특히 최민환은 "또 선물이 있다. 뽀뽀"라면서 율희에게 뽀뽀를 하며 둘 만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