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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속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각양각색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완벽 저격, 화제의 중심에 섰다.
- #.1 "넌 그냥 있어" 거침없는 직진 본능! '앙숙 커플'의 첫 키스신♥
18회에서는 이강우에게 도발하는 이민혁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심쿵주의보를 발령했다. 그간 주서연을 바라보기만 하던 이민혁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 늦은 시간 이강우를 찾아간 이민혁은 단호히 "나, 주서연 선생님 좋아해. 그 말 하려고 왔어"라며 선전포고, 예상치 못한 그의 직진 모멘트는 말 그대로 '심쿵'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강우가 급정색, 이민혁의 말에 "굳이 안 들어도 될 말을 들었네, 기어이 안 해도 될 말을 하고"라고 맞받아치며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 #.3 "꼬시면 넘어는 오시구요?" vs "하는 거 봐서" ... 능글맞아 더 끌리는 '으른 로맨스'♡
20회 방송에서는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이강희(황우슬혜 분)와 주원재(민우혁 분)의 모습이 그려져 설렘을 배가 시켰다. 이강희의 보디가드로 일을 시작한 주원재가 술에 취한 그녀를 챙기며 숨겨져 있던 여린 면을 발견, "이강희씨 따뜻한 사람이네요"라며 다정한 말을 건넸다. 이에 이강희가 "아직도 나, 꼬시고 있어요?"라고 질문, 꼬시면 넘어오냐는 주원재의 되물음에 "하는 거 봐서?"라며 매력적인(?) 답을 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기분 좋게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의 투샷은 '계략 커플'의 로맨스 전개를 암시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하자있는 인간들'은 환상의 시너지를 뽐내고 있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매회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올 겨울 추위를 따뜻한 설렘으로 녹여주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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