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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재곤 감독이 "동물 탈 쓰고 연기하는 코미디 영화는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치지않아' 외에 내년 1월 8일 개봉하는 '닥터 두리틀'(스티븐 개건 감독), 1월 22일 개봉하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김태윤 감독) 등 1월 동물을 소재로한 영화가 많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예전부터 아이와 동물이 나오는 영화는 가능한 피하라는 할리우드 이야기가 있었다. 동물을 영화화한 작품이 힘든 이유는 통제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VFX(시각·특수효과)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그래서 VFX 기술로 동물을 만들 수 있다. 앞으로 동물을 소재로한 영화가 많이 나오지 않을가 싶다. 다른 동물 소재의 영화를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우리만의 강점은 원작이 있고 동물 탈을 쓰고 동물 연기를 하는 영화는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이런 코미디 영화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소재가 주는 신선함과 개성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 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와 팔려 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이 가세했고 '이층의 악당' '달콤,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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