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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9년 기해년,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이 만든 신드롬으로 행복했던 한국 영화. 2020년 경자년 새해에도 '봉드롬(봉준호 신드롬)'은 계속될 전망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새해 벽두 한국 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의 문을 두드린다. 첫 수상 낭보에 기대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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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에서 '기생충'이 수상을 할 경우 13일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이날 부문별 후보작(자)을 공개한다. 국제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른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등 본상에서도 몇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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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고무적이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감독들이 연이어 '기생충'에 대한 극찬을 SNS에 올리고 있고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까지 '기생충'을 올해의 영화로 언급하며 아카데미 행을 응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자를 예측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들도 '기생충'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예측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기생충'은 주요 부문 5위권 내 이름을 올리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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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옛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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