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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장유정 감독님이 라미란을 캐스팅 하기 위해 남자 주인공을 여자 주인공을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원톱 여주인공 라미란 캐스팅에 대해 "처음에 주인공 주상숙은 여자가 아닌 남자 주상근이었다. 원래 원작이 남자 대통령 후보였기 때문에 번역본부터 자연스럽게 남자 주인공으로 돼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시나리오를 완성시키면서 캐릭터가 정말 어렵겠구나 싶더라. 그런데 코믹하면서도 인간민 넘치고 진지한 연기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배우는 라미란 배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확신을 가지고 라미란 선배님께 제안을 했다. 남자 캐릭터로 바꾼 다음에 라미란 선배님께 제안 드린 게 아니라 바꾸기도 전에 라미란 선배님께 시나리오를 드리고 캐릭터를 바꿨다. 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라미란 배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년 개봉한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하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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