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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엑스원이 '프듀' 조작 논란을 못 넘고 결국 해체한다.
6일 엑스원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등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했다"고 해체 소식을 알렸다. 엑스원의 해체는 '프로듀스X101' 종영 5개월 만이다. CJ ENM 측은 "CJ ENM은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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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들은 변호인을 통해 대부분의 사실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일부 부분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주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인들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처벌을 하고 감수할 수 있다"면서도 "이 사건으로 순위가 바뀌게 된 연습생들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것 때문에 오해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습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해달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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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도 약속했다. 허 대표는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저희에게 있으며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지원하겠다. 멤버들이 겪고 있을 심적 고통과 부담감, 그리고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이즈원과 엑스원 활동으로 얻는 이익은 포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작 논란'의 시발점이 된 엑스원 멤버들은 활동 한 번 제대로 못한 상태로 해체하는 엔딩을 맞게 됐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엑스원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입니다.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합니다.
▶다음은 CJ ENM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NM 음악커뮤니케이션팀입니다.
CJ ENM은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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