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머니게임' 이성민 "'이 작품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1-08 14:37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의 제작발표회가 8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이성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1.0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성민이 '기억'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이영미 극본, 김상호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상호 PD, 고수, 이성민, 심은경이 참석했다.

이성민은 '기억'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대본을 읽어보지 않고 결정을 했다. 감독님이 스토리를 설명해주셨고, 새로운 얘기인 것 같아서 흥미를 가졌고 하기로 했다. 그 후에 대본을 읽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결정하게 한 큰 이유는 김상호 감독님과의 과거 인연이다. 제 인생에 중요한 시점에 옆에 계셨던 연출분이셨다. 마음의 짐이 늘 있었는데, 늘 저 분이 하시는 작품은 항상 '해야지'하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결정을 했고, 대본을 보고 나서 '이걸 내가 더 읽어보고 한다고 할걸'이라고 생각했다. 전혀 김상호 PD님이 연출한 작품이 아니었다. 그래서 오히려 작업을 하면서 감독님의 새로운 면을 봤고, 작품을 하면서 내가 예상한 것과 달리 새로운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이 작품을 하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후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머니게임'은 '머니게임'은 정부 지분이 투입된 은행이 부도 위기에 직면하자 대한민국은 '제2의 IMF'가 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에 휩싸이고, 국가적 비극을 막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노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치열한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IMF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제2의 IMF 발생에 대한 공포를 심어줄 작품이 될 예정이다.

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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