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부재의 기억'이 제92회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13일 오전 5시 18분(현지시각)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배우 잇사 레이와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의 진행으로 후보 발표식 진행된 가운데,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부문에 이승준 감독의 영화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준 감독의 영화 '부재의 기억'은 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2014년 4월 16일 그 날의 현장에 고스란히 집중한 작품이다. 참사의 책임소재와 그 원인에 집중하는 기존의 세월호 소재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국가의 부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제1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에도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