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2차원 게임, 시장성은 과연?
이런 가운데 넥슨이 처음으로 서브 컬처 미소녀게임인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를 지난 14일 공개하고 설 연휴가 끝난 오는 2월 4일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산 2차원 게임의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이 투자한 스튜디오비사이드에서 개발한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특징으로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이 바탕이 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지난해 8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투 플레이', '채용 시스템' 등 30종 이상의 수정 사항들을 개선했으며,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추가 요청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렴 및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는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책임감을 가지고 개발에 집중했다"며 "중국 등을 중심으로 서브 컬처 미소녀 게임 경쟁작들이 많이 있는데, '카운터사이드'는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 턴제 게임이 아니다. 설정이나 비주얼에서도 미소녀와 메카닉, 밀리터리 등 복합적 소재를 사용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액션 MMORPG '클로저스'의 총괄 PD로도 유명하다.
한편 넥슨은 2월 10일까지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드는 게임 콘셉트에 맞춰 '증강현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넥슨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내 지도에 등장하는 '카운터'와 '침식체'를 찾아 이를 제보하면 최대 1만 넥슨플레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