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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사랑, 반려묘 밀고 때리고 '학대 논란'→母 사과 "반성 중, 조심할 것"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1-20 21:5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역배우 구사랑이 반려묘 학대 논란에 휩싸이자 어머니가 대신 사과했다.

지난 16일 구사랑의 유튜브 채널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으로부터 받은 택배를 개봉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구사랑은 지난해 'SBS 가요대전'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 주목받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이후에도 구사랑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직접 선물까지 챙겨 보냈고, 구사랑 가족은 지민에게 받은 선물을 기념하기 위해 영상을 촬영해 올린 것.


그러나 해당 영상 속 구사랑의 모습은 반려묘 학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구사랑은 박스 포장을 뜯던 중 반려묘가 다가오자 거칠게 밀어냈다. 그러나 반려묘는 더욱 관심을 보이며 박스 안에 들어가려고 했고, 이에 구사랑은 반려묘를 들어 내동댕이쳤다. 또 손바닥으로 때리고 "건드리지 마"라고 날카롭게 말하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구사랑은 반려묘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올린 구사랑의 부모를 향한 비난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구사랑의 어머니는 "먼저 대단히 죄송하다. 사랑이 말 표현과 행동에 대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랑이도 루이에게 사과도 하고, 앞으로 주의해서 사랑으로 더욱더 잘할 거라 약속했다. 부모로서 좀 더 잘 가르치고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저희도 많이 반성한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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