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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또 한 번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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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송강호는 "'기생충'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라는 공생에 관한 영화라 생각한다.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는 앙상블, 최고의 상을 받으니까 '우리가 영화를 잘못 만들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존경하는 대배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오늘 이 아름다운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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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가족희비극으로 지난해 5월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내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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