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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검사내전' 김광규의 검사 생활은 짠함 그 자체였다.
이 모습은 지난 27일 방송된 11회에서 조형물을 훼손한 혐의로 입건된 '관종' 미투버에게 된통 당하는 장면이다. 미투버 백기복은 자신이 조사받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개인 방송에 올렸다. 그러자 홍종학은 "그러시면 나빠요"라는 귀여운 협박과 함께 영상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더욱이 반성하는 척 노래 가사를 읊는 피의자의 말을 눈치채지 못하고 한시(漢詩)로 참회시켜 또 한 번의 웃음거리가 되는 등 만신창이가 된 것.
이에 홍종학은 김인주(정재성 분) 지청장의 퇴임식을 앞두고 준비한 영상편지에서 "전 명색이 수석검사인데도, 검사가 적성에 맞는 건지. 위엄이라고는 발톱만큼도 없는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갑작스럽게 자아성찰 시간을 가져 짠내를 폭발시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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