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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용훈 감독이 "원작의 독특한 구조 영화적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김용훈 감독은 "이 영화는 관객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모는 거였다. 원작이 굉장히 독특한 구조였다. 이런 원작의 구조는 소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다. 그래서 영화적으로 구조를 조금 바꿨다. 연희가 중간에 등장하는 구조로 바꾸면서 다시 맞춰가려고 했다. 이 영화가 좀 더 평범한 사람이 펼치는 범죄극이 되길 바랐다. 소설보다 영화 속 캐릭터가 더 평범한 캐릭터로 만들려고 했다. 엔딩 역시 원작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소네 케이스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 등이 가세했고 '거룩한 계보' 연출부 출신 김용훈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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