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LA타임스가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작품상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예상했다.
4일 (현지시간) 미국 일간 LA타임스의 영화 평론가 저스틴 창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카데미 회원들의 성향을 살펴보면 통계적으로는 영화 '1917'이 작품상을 받을 것처럼 보이지만, 다크호스 중의 다크호스이자 역대 최강의 와일드카드인 '기생충'이 충분히 이길 수 있고 자격도 된다"고 밝혔다. 특히 창은 "'기생충'이 수상할 것(Will win)이고 또한 수상해야 한다(Should win)"고 강조했다.
창은 감독상 부문에는 영화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의 수상을 예상하면서도, "수상해야 하는 사람은 봉준호"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