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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영화 '청춘스케치'의 이규형 감독이 향년 62세로 별세했다.
이규형 감독은 지난 7일 오후 담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 감독은 담도암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오다 최근 암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87년에 강수연과 박중훈이 출연한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를 연출해 그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청춘 영화 시대를 열었다. 이 작품으로 제2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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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장례식장은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2층 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7시40분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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