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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가수 권인하가 애석하게 세상을 일찍 뜬 동료 故김현식과 故김광석을 추억했다.
권인하는 10일 방송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젊은 시절 함께 활동한 故 김현식, 김광석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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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악 동료이자 동생이었던 故김광석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제가 라디오 DJ 시절 우리 프로그램 고정 게스트였다"면서 "꾸준히 보면서 친해졌는데 죽기 한달 전 쯤 좀 달라졌다. 거칠어졌더라. 제가 그럼 너 형한테 혼난다고 야단도 쳤는데 광석이 친구들이 '형님이 이해해주세요. 광석이가 안좋아요'라고 하더라.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한 달 뒤 1996년 1월6일 비보가 전해졌다. 권인하는 "만약 지금 그 두 친구가 살아있었다면 중장년들의 음악이, 음악 시장이 더 풍성해졌을 것"이라며 천재 같은 재능을 품고 떠난 그들을 그리워하며 안타까워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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